
18:00 삼성 vs SSG (KBO)
삼성 선발: 원태인 / SSG 선발: 앤더슨
예상: SSG 원정 승 / 5이닝 4.5 언더
시리즈 전체 흐름을 보면 불펜 뎁스의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삼성은 연전으로 불펜이 누적 피로를 안고 있고, 반면 SSG는 앤더슨의 긴 이닝 소화력 + 불펜 안정감으로 후반전이 강합니다.
초반은 접전이더라도, 후반 불펜 싸움에서는 SSG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의 변수는 양 팀 선발의 안정감과 초반 타선 대응력입니다.
삼성의 원태인은 와일드카드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구위와 제구 모두 살아 있습니다.
불펜도 체력 부담이 크지 않아 초반 5이닝 기준에서는 실점 억제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SSG의 드류 앤더슨은 하반기 들어 탈삼진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9월 이후 피안타율이 0.210대로 낮아졌습니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도 피OPS 0.640으로 강세를 보였고, 초반 피칭 리듬이 안정적입니다.
양 팀 모두 단기전이라는 점에서 공격보다 수비 안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초반 득점 시도가 줄어드는 만큼, 5이닝 전반 기준 4.5 언더를 예상해 봅니다.
19:00 서울SK vs 부산KCC (KBL)
예상: 서울SK 승 / 157.5 언더
이번 매치는 부상 이슈가 있습니다.
KCC는 핵심 가드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포워드 최준용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공격의 시작점과 수비 리더가 동시에 빠지면서 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반면 서울SK는 자밀 워니 중심의 하프코트 시스템과 세컨 유닛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홈 경기(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수비 전환 속도가 리그 최상위권이고, 전술 완성도 면에서도 KCC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허훈·최준용 결장 + 워니의 골밑 장악력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지면, 경기 흐름은 SK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SK는 점수 차가 벌어지면 페이스를 조절하는 운영을 선호하기 때문에, 득점 공방전보다는 수비 중심의 저득점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