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혈투였다. 4쿼터 중반 KB스타즈가 50-51 뒤진 상황에서 이윤미가 자유투 3구를 얻어 모두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BNK 썸이 사키의 3점포와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로 역전 후 도망갔다. 이후 양 팀은 2점씩 추가하며 3점 차를 유지했는데, 2초를 남기고 모에가 극적인 외곽포를 터뜨리며 58-58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상대에 흐름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1분 19초를 남긴 상황에서 허예은의 득점으로 KB스타즈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BNK 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6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자유투 2개를 넣어 3점 차를 만들었다. BNK 썸 김소니아가 5초를 남기고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결국, KB스타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