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 총 사퇴…23일 선거 취소→원점 재검토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강행하려던 회장 선거를 취소하고 선거운영위 재구성 등을 포함해 선거 운영 원점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SNS 공지를 통해 이 같이 알렸다.
이미 법원의 판결로 선거운영위가 실질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음에도 23일을 회장 선거일로 지정하는 등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야권 후보들이 극렬 반발하고 여론의 맹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전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선거일을 후보자들끼리 정해서 하는 게 아니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으나 같은 날 오후 결국 선거운영위 전원이 사퇴를 결심했다.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도 다시 한 번 요동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