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캔자스시티


휴스턴 선발투수 - 프램버 발데스

프램버 발데스는 올시즌 23경기 13승 6패 143.1이닝 55실점 방어율 3.27을 기록중입니다.
전형적인 땅볼유도형 싱커볼러로 평속 95마일의 싱커[6]와 80마일대의 커브가 주무기이며
이외에도 커터, 체인지업,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피장타율 억제 및 땅볼 유도 능력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이를 토대로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까지 찍었었습니다.
땅볼유도형 투수치고는 2022년에는 194개의 탈삼진을 따내는 등 탈삼진 능력도 꽤 쓸만한 모습입니다.
땅볼유도형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수비력 자체는 별로 좋지 않은 점은 단점인데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중이나 여전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종종 치명적 수비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방어율 2.73을 유지하고 있는데
패배를 당한 직전 볼티모어전만 하더라도 5.2이닝 3실점의 성적으로 경기 내용만큼은 좋았었습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 세스 루고

세스 루고는 올시즌 27경기 14승 8패 172이닝 67실점 방어율 3.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회전수가 무척이 높은 커브를 주무기로 삼고 있으며
낙차폭이 좋은 슬라이더까지 구사할 수 있는 쓰리피치 유형의 투수입니다.
본래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불펜 등판시에도 한시즌당 평균 101이닝을 먹어줄 정도로 내구성이 좋으며
최근 들어서는 포심과 싱커까지 높은 비율로 구사하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구속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8가지 팔각도로 공을 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양한 각도와 좋은 제구를 갖춘 투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 경기력 기복이 무척이나 심한 것이 큰 단점인데
잘 긁히는 날에는 8~9이닝 까지 최소한의 실점으로 먹어주지만
반대의 경우 피안타가 매우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20일 LA에인절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냈지만
직전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1이닝 6실점의 성적으로 패배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 기복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휴스턴 VS 캔자스시티 2024년 8월 31일 MLB 경기 < 결과 예측 >

기본적으로 선발 매치업에서는 휴스턴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프램버 발데스는 최근 경기들에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 내용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닝 소화 능력도 무척이나 준수하여 6이닝은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 반면
세스 루고는 특유의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사실상 언제 심각하게 무너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휴스턴은 시리즈 1차전 6;3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연승 과정에서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타선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있습니다.
반면 캔자스 시티는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으로
타선이 크게 하락한 상태는 아니지만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많은 실점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연패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선발 투수의 불안감에 더해 불펜까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은 매치업으로 판단됩니다.


승패 : 휴스턴 승리 가능성 90%
언더오버 : 기준점 7.5 오버 가능성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