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세계 1차 대전 중.
두명의 젊은 영국병사인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의 하루를 보여준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그 미션은 바로 현재 적진으로 진군 중인 2대대의 공격 작전을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블레이크'의 형을 포함한 1600명이나 되는 대군의 목숨이 달린 일이었다.

'블레이크'와 '스코필드'는 본인들의 어깨에 걸려있는 그 위험하고 대단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적진으로 내딛기 시작했고 임무를 수행하는데에 주어진 시간은 8시간.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질러 이동해야 할 거리는 15km.
 
언제 어디에서 날아올지 모르는 총알과 적들이 만들어 놓은 부비트랩. 그리고 시체와 동물사체들과의 동침. 

그들이 싸워야 할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압도적인 촬영과 연출, 1차 세계대전의 특수성과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지금 내 앞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광경인냥 영화는 어떠한 편집 없이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캠으로 촬영한 2시간짜리 생방송 느낌이 든다.

영화 후반부의 추격전은 두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이걸 어떻게 찍었나 싶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경이로움을 자랑했다.

코로나 시국이어서 관객몰이를 제대로 못한 게 너무나도 안타까울 정도로 역대급 전쟁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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